(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공매도 관련 변동성은 재개 시점 이후에도 단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내린 3181.5에 장을 마치면서 3거래일 만에 32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 급락한 998.3에 마감하면서 ‘천스닥’이 깨졌다.
29일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타 아시아 증시나 환율 변동보다 국내증시의 낙폭이 컸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관망세와 공매도 재개를 앞둔 경계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관련 변동성은 공매도 재개 시점(5월 3일) 이후로도 단기간 이어질 수 있다”며 “과거 2009년, 2011년 공매도 해제 국면에서도 코스피 주가는 정체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전략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재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ㆍ소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은 대형주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