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올해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사업 발주를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월 협회 내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신설했다. 이후 3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올해 국토교통 ODA 사업운영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주한 국토교통 ODA 사업은 총 8건이며 몽골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등 중점 협력국 유망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해외건설협회는 수행기관 산정과 계약체결, 사업시행, 성과 평가 등 사업 관리 전반을 국토부와 함께 수행한다.
국토부는 올해 초 중점 투자분야 선정과 신규사업 확정 등을 심의하는 국토교통 ODA 위원회를 신설했다. 해외건설협회는 ODA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편작업을 추진해왔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ODA 사업이 우리 인프라 개발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여건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