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기간 별도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런던 시내 호텔에서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일 외교수장은 최근 미국이 검토를 마친 새로운 대북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일 장관 회담에 앞서 3일 한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새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당시 강경화 전 외교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권의 국무장관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정 장관은 3국 외교장관 회담이 끝나고 나서 모테기 외무상과 첫 양자 회동도 가졌다. 두 장관은 과거사와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