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립중앙극장ㆍ웨이브와 전통 공연 활성화 나선다

입력 2021-05-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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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기반 멀티뷰 영상으로 제작해 웨이브 등에 공개

▲김창현(오른쪽부터) SKT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 강성구 국립극장 공연전시부장,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대외협력실장이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국립중앙극장, 콘텐츠웨이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공연 활성화 및 5G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는 국립극장이 기획하는 전통 공연을 5G, AI 등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Btv’에서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3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ㆍ멀티 오디오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멀티 앵글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공연 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이상의 앵글과 출연진의 표정 및 숨소리까지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또한, 분할 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KT는 5G 기반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와 함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임동혁과 리처드용재오닐 공연 등 총 4개 작품을 제작해 방송했다. 작년 11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웨이브와 Btv 로 유료로 방송됐는데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어 5G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재광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전통공연의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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