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탄소 중립 정책을 총괄하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29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범식을 가진 후 김부겸 국무총리 겸 공동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2050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탄소 중립 이행과 더불어 경제구조와 일상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위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와 당연직 정부위원 18명, 기업·학계·시민단체 등에서 위촉된 민간위원 77명 등 9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후변화 △에너지혁신 △경제산업 △녹색 생활 △공정전환 △과학기술 △국제협력 △국민 참여 등 8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탄소 중립은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산업혁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 기술개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제도개선에 앞장서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