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바이오USA’ 디지털 콘퍼런스를 통해 30개 이상의 제약사와 5일 간 화상미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70개국 이상에서 1만7000여명의 관련 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10일과 11일 양일간은 발표세션, 14~18일은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파멥신은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BIO One-on-One Partnering ™)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들과 온라인 회의를 갖고, 회사의 현황과 신약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이미 확정된 30여개를 비롯해 여러 국적의 제약사들이 파트너링 미팅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에서는 올린베시맙, PMC-403, PMC-309 등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결과와 향후 임상계획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린베시맙은 신생혈관의 형성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는 항암치료제다.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Merck)와 mTNBC 환자대상으로 키트루다 병용 임상2상을 위한 공동임상연구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파멥신은 혈관 정상화를 통해 황반변성, 암 등의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PMC-403와 VISTA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인 PMC-309 등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된 비임상 결과를 근거로 내년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