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제66회 현충일인 6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해 작은 물줄기부터 만들어 가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땅에 참혹한 역사가 두 번 다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70년 넘도록 지속돼 온 남북 간 휴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다시는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북 간, 북미 간에 대화·협력의 환경을 다시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멈춰서 있던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도 실현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재개되고 작은 교류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적절한 시기에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비한 제도는 정비해 나가고 필요한 예산을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