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14~18일)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34% 증가했고, 채권형 펀드는 0.06% 하락세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머니마켓펀드(MMF)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34%(18일 오후 기준) 상승했다.
한 주간 주식형 펀드의 일반주식형 펀드는 1.14%,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1.12%, 배당주식형 펀드는 0.27%, K200 인덱스 펀드는 1.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 주간 채권형 펀드는 일반채권펀드 0.08%, 초단기채권펀드 0.03%, 중기채권펀드 0.05%, 우량채권펀드 0.0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의 경우 한 주간 0.02% 증가했다. 일본 주식펀드가 1.32% 상승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1.5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48%), 해외채권혼합형(0.04%), 해외부동산형(0.50%)이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커머더티형(-0.20%), 해외채권형(-0.05%)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1457억 원 증가한 255조7615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9533억 원 증가한 281조8326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68억 원 감소한 19조3570억 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234억 원 증가한 27조3165억 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19억 원 증가한 27조3165억 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71억 원 증가한 27조8094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억 원 증가한 1조3960억 원 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6조8980억 원 증가했다.
MMF는 시중유동성, 투자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상반기 펀드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MMF가 올해 들어서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 수준인 160조 원대를 돌파한 이후 빠르게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MMF는 상반기 동안 39조5000억 원 증가한 165조4000억 원대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