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증가하고 있지만…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52명 증가

입력 2021-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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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으로 집계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0명을 넘어섰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늘고 있지만 일일 발생자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52명 증가해 4만8448명으로 집계됐다. 2547명이 격리 중이고 4만539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답보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1차 접종 280만2006명, 2차 81만366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시 전체 거주 인구 960만 명 대비 접종률은 1차 29.1%, 2차 8.4%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5월부터 200명 전후를 넘나들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특히 20일과 21일에는 13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22일과 전날 236명, 252명이 발생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접종률과 일일 확진자 수가 정비례하지 않는 셈이다.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양천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다. 양천구 소재 공사현장 종사자 가족이 20일 최초 확진된 후 공사장 동료, 가족 등 23일까지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마포구ㆍ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누적 36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4명(누적 49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4명(누적 17명)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3명(누적 10명) △해외유입 1명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6명이다.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만9690회분, 화이자 11만9502회분, 얀센 3650회분, 모더나 5040회분으로 총 17만7882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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