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강병근 건국대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제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임명한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강병근 신임 서울총괄건축가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환경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는 민간 전문가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공고건축물부터 공원과 조경까지 도시건축·공간 사업 전체를 다룬다.
서울시는 “강병근 신임 서울총괄건축가는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겸비한 도시건축전문가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공공건축 및 도시 공간의 수준 향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강 신임 서울총괄건축가는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과대에서 건축과 공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수년간 서울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을 역임하며 서울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주요 건축 프로젝트로는 한려해상공원 외도와 제주 에코랜드, 가평 프랑스문화촌(쁘띠프랑스) 등의 설계를 맡았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2014년 9월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뒤 현재 12개 광역지자체와 30개 기조 지자체가 도입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