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관련 문제...해커 침입 가능성
지난해 서비스 중단한 윈도7에도 취약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MS) 건물. 뉴욕/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보안 업체 상포의 연구진들이 실수로 트위터에 윈도10의 프린터 액세스 관련 결함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깃허브 등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미 번진 상태다.
이들이 누설한 결함은 ‘프린트나이트메어’라 불리는 것으로, 여러 외부 사용자가 특정 사용자의 프린터에 접근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데이터를 훔치는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
MS는 “해커조직이 침투해 전체 사용자 권한이 있는 새 계정을 만들 위험도 있다”며 “업데이트를 즉시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를 요청한 버전은 윈도10이지만, MS가 작년에 지원을 종료한 윈도7도 이 문제에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CNN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