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올림픽 시작해 빈곤국 상황 심각해질 수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네바/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최소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현재까지 124개국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했으며 세계적으로 급증해 지배종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일주일 간 매일 약 50만 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면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국에서 전염병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확진 사례를 가능한 한 빨리 식별하고 추적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