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율 49% 달해...SK하이닉스 4년 연속 선정
SK하이닉스 등 100개 기업이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고용부가 올해 2월 한 달 간 국민 추천을 받고,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후보기업 발굴 작업 및 심사 등을 한 결과 100개 기업이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8개(전년대비 1곳 증가), 정보통신업 20개(7곳 증가), 도매 및 소매업 12개(4곳 감소), 전문·기술서비스업 9개(1곳 증가), 보건복지업 9개(7곳 증가) 등으로 정보통신업과 보건복지업에서 으뜸기업이 소폭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곳,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47곳으로 예년과 유사했다.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가 4년 연속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 회사의 자회사인 행복모아주식회사(장애인 400명 근무)도 처음으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건설안전공사, 원익아이피에스 등 2곳은 3년 연속, 한화시스템과 롯데정보통신 등 14곳이 2년 연속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100개 으뜸기업은 작년 한 해 총 1만8551명의 고용을 창출하면서 전년대비 기업당 평균 고용 인원이 48.9%(89.3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20인 이상 기업 전체 평균 증가율(6.5%, 0.1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직률·기간제 근로자 비중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올해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1~3년 간 제공 받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