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청년4.0포럼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특강에 앞서 포럼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홍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중심의 수사 기능을 국가 수사국 중심으로 개편하고자 한다”며 “지금의 국수본(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을 경찰로부터 독립시켜 국가 수사국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식 FBI로 만들어 모든 수사 기능을 국가 수사국으로 통일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 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며 ”사정 기관을 검찰, 국가수사국, 경찰청으로 기능별로 배치하고 직급도 동등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검찰 때문에 그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냐”며 “선진국 시대에 걸맞게 국가 사정 기구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