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반복구매가 필요한 생필품과 먹거리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법인 판매자들에게 정기구독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판매자들은 자신의 스토어 운영 상황과 상품 소비주기를 고려해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솔루션 오픈 이후 정기배송 옵션을 도입하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으며, 현재 영양제,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스마트스토어 상품에 활성화된 '정기구독'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배송 주기와 이용 횟수, 희망 배송일을 선택해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다양한 상품을 구독할 경우 배송 주기를 상세하게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배송일, 빨리받기·건너뛰기 같은 옵션도 제공해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정기구독 이용 시 일반 이용자에겐 총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최대 6%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자에 따라 회차별 할인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반복 구매를 하는 상품이 있다면 네이버 정기구독을 이용할 때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10억 상품 DB가 쌓여있는 만큼 앞으로 이용자들이 누릴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군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정기구독은 이용자들의 편리하고 알뜰한 소비를 뒷받침할 뿐 아니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사업 효율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구독이 늘어날수록 판매자들은 수요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선순환으로 정기구독 참여자를 늘리고 구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이용자는 반복구매 상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받아보고, 판매자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사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며 “압도적인 상품 DB에 정기구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에게 새로운 구독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혜택을 제공하여 네이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기구독 경험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