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채권애널 이젠 기자로 불러 주세요..시니어 애널로는 처음

입력 2021-08-27 09:01수정 2021-08-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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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사진> 전 유진투자증권 채권담당 애널리스트가 기자로 새출발한다. 기자가 애널리스트가 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고참(시니어) 애널리스트가 기자로 전향한 경우는 처음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전 애널은 이번주부터 뉴스콤 채권담당 기자로 출근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현역 매크로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로는 최고참이었다.

신 기자는 “같은 분야고 해서 일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애널은 주관적 판단과 분석에 집중했다면, 기자는 취재 역할이니 객관적 사실들을 잘 전달해 줘야한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 이에 초점을 맞춰하면 좋은 기자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968년생으로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출발해 2006년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 채권 애널리스트가 됐다. 2015년 유진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 3월까지 현역 채권 애널로 활약했다.

한편, 기자가 채권 애널이 된 사례는 이데일리에서 교보증권으로 옮겼던 공동락 현 대신증권 애널과 뉴스핌에서 NH선물로 이직했던 허정인 현 KTB투자증권 애널이 있다(현역 채권 애널 기준).

반대로 채권 애널에서 기자가 된 케이스는 한양증권에서 연합인포맥스로 이직한 전소영 기자가 있다. 다만, 그는 채권 애널 신인(주니어)시절 자리를 옮겼었다. 이밖에도, 기자에서 채권 애널을 거쳐 다시 기자로 오고간 사례도 있다. 아시아경제에서 유진투자선물을 거쳐 이데일리로 이직했던 김남현 현 이투데이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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