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0.6%씩 성장하면 연 4.0% 성장..백신·추경에 민간소비 개선, 설비투자 회복세지속
수출에 이어 투자, 소비가 견인하는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올 4% 성장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했다. 이는 각각 속보치대비 0.1%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1%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2분기(-2.0%) 이래 최저치다. 국제유가 상승 등에 교역조건이 악화된 때문이다.
총체적 물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6% 상승했다. 이 또한 작년 2분기(1.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수 디플레이터 상승에도 불구하고 교역조건이 악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저축률은 전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5.8%를,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한 31.7%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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