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리콜 이슈에 발목이 잡힌 LG화학이 6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5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11%(8000원) 떨어진 71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의 주가는 리콜 대상 확정 다음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하루 동안 11% 이상 급락했다. 이날부터 지난 1일까지 8거래일 동안은 무려 21.11%(17만7000원)이 급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58억 원, 1100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9143억 원을 사들였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이슈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의 화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지연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 재원 확충의 어려움 부각 등 다중 악재가 겹치면서 휘청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LG화학의 밸류에이션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여러 사업부문에 산재해 있던 배터리 관련 사업을 첨단소재 부문으로 통합했고, 추가적인 배터리 소재 제품 확장을 위해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 등을 적극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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