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B캐피털 등이 조성한 펀드
스타트업 울라, 7만 개 상점 6000개 제품 취급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018년 9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울라는 성명을 내고 베이조스익스페디션이 자사 펀드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8700만 달러(약 1033억 원) 규모로, 벤처 투자사 프로서스와 텐센트, B캐피털 등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베이조스익스페디션과 함께 노스스타그룹과 AC벤처, 시티우스 등이 이번에 합류했다.
울라는 지난해 6월 1050만 달러 펀딩과 올해 1월 2000만 달러 펀딩에 이어 다시 한번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7만 개 이상의 전통 상점에서 6000개 넘는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투자전문가 판두 샤리르를 고문으로 임명했다. 샤리르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위원장이면서 동시에 인도네시아 최대 승차공유업체 고젝의 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블룸버그는 “소매업체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울라는 시장을 해외로 확장하고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