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 “상장 공모금, 금융 신규 사업 등 투자”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가 26일 간담회에서 회사의 상장 후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 아이티아이즈 온라인 IPO 간담회 화면 캡처)

오는 11월 중순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디아이즈가 향후 공모금 236억 원(신주모집 기준)을 통해 금융 신규 사업 및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디아이즈는 이 밖에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온라인 IPO 간담회 자리에서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특히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ㆍ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력 사업으로 디지털 금융 솔루션 비즈니스를 비롯해 금융 기반 AI 및 빅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의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과 자산ㆍ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ㆍ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ㆍ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ㆍ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름위(GURMWI),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7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500원부터 1만43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26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 후 28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해 11월 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희망가 기준 747억 원~854억 원 규모다.

한편 아이티아이즈의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36.8%, 3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8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 실적의 62%, 93%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