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맞은 남성 중태...나머진 심각하지 않아
▲일본 도쿄에서 경찰들이 31일 주변을 살피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1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도쿄 게이오선 전철에서 영화 배트맨 속 조커 분장을 한 남성이 승객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시트에 불을 질러 17명이 다쳤다. 이 중 칼에 찔린 72세 남성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나머지 16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피해를 봤지만,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살의 용의자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경찰 진술에서 “사람을 죽이고 사형 되고 싶었다. 8월 오다큐선에서 일어난 흉기 사건을 참조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