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나노씨엠에스, 램테크놀러지, 원풍물산, 코이즈 등 총 4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나노씨엠에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세계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사멸램프’의 양산 소식에 기대감이 모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씨엠에스는 이달부터 222nm(나노미터) 파장을 가진 평판 램프의 생산을 시작, 시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램프는 일정 거리에서 쬐면 30초부터 바이러스의 99.9%가 제거되고 60초부터 완전히 사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테크놀러지는 29.97% 오른 8890원을 기록했다. 이날 램테크놀러지는 현존하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중 가장 순도가 높은 99.999999999999999%(15N) 순도의 불화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취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보통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99.9999%(6N) 이상 순도인 기체를 말한다.
원풍물산은 30% 상승한 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풍물산이 지난해 미국 바이오신약회사 ‘렐마다’에 지분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이자 관련주로 묶이는 분위기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렐마다는 화이자 출신 신약 임상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즈는 29.88% 오른 2630원을 기록했다. 코이즈가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파악된다. 코이즈는 지난 15일 운영자금 1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67만3400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148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