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2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날 대비 4.57%(1050원)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상승세는 4분기 실적이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IBK증권은 전날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8조3180억 원, 영업이익 6010억 원으로 3분기 대비 각각 15.2%, 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운호 IBK증권 연구원은 “LCD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 OLED 출하 규모가 증가하면서 내년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대형 OLED는 4분기 흑자 전환,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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