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3.53% 상승한 1199.78달러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스프링어 시상식에 참석해 웃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3.53% 상승한 1199.78달러(약 143만 원)에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차량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30만86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기록으로는 87% 급증한 93만6172대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352억6000만 달러가 추가된 1조2049억 달러를 기록해 아마존에 이어 미국 내 시총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금 납부를 위해 160억 달러 넘는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가 손실분도 대부분 메웠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세계 테슬라 팀원들이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광란의 2020년대를 만들자”고 밝혔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토대로 테슬라 목표가를 10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