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11일 회동…‘2월 국회 일정·추경 심사’ 안건

입력 2022-0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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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11일 회동해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1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빠르게 협상할 것”이라며 “2월 임시국회를 당기고 대선 전에는 선거에 집중토록 조율하려고 국회의장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월 임시국회가 오는 11일 회기가 끝나는 만큼 2월 임시국회 개의를 앞당겨 3월 9일 예정된 대선에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신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선 민주당이 주도하는 추경도 다룬다. 정부·여당은 현재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과 피해지원을 대폭 늘리는 내용이 골자인 추경을 편성하고 있다.

또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들도 추가 논의될 예정이다. 당장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와 보건복지위는 각기 상정을 예정했던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안과 백신 부작용 보상 확대 및 감염병예방기금 설치안 등 심의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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