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5일 롯데렌탈에 대해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사업자의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지위와 이에 기반한 중고차 판매, 초단기 차량 공유 서비스 등 관련 사업 확정성"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시장 1위, 글로벌 6위 규모 사업자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21.6%이다.
김 연구원은 "중고차 판매는 자사 렌터카 반납 물량에 기반하며, 해당 물량의 성장성에 동행한다"며 "현재 중고차 소매업이(B2C)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데 따라, 롯데렌탈은 도매업만을(B2B) 영위해왔으나, 이러한 제한이 해제된다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또한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도 국내 2위 사업자로, 그룹사 구매 할인율, 정비 관계사(오토케어) 활용 등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높다"며 "경쟁사 쏘카의 연중 상장에 따른 그린카 지분가치 재평가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렌터카-카셰어링-수리-중고차 판매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수직계열화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