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호 '상생주택', 중랑구 이마트 부지에 254가구 규모로 신축

입력 2022-0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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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3차 건축위원회 개최…지하 7층~지상 28층 규모

▲서울 중랑구 망우동 상봉 재정비촉진구역 내 ‘상봉 9-Ⅰ 존치관리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상봉 재정비촉진구역 내 ‘상봉 9-Ⅰ 존치관리구역’에 254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상봉9-Ⅰ존치관리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현재 이마트 상봉점 부지로 2027년 지하 7층~지상 28층, 공동주택 254가구와 오피스텔 190실, 저층 상업시설 등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착공은 2024년 예정이다.

상봉9-Ⅰ존치관리구역 신축사업에는 민간 토지를 활용하는 새 유형 공공주택인 ‘상생주택’이 민간 제안으로 최초 도입된다. 아파트 254가구 5% 규모인 12가구로 제안된 상생주택은 준공시 건물은 서울시가 매입하고, 토지는 사업자로부터 20년 동안 임차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매입 건물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유휴부지를 활용해 민간토지를 임차하는 방식의 상생주택은 2022년 운영기준과 함께 대상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부지는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있으며 지하철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과 가깝다. 7호선 상봉역도 근처에 있다. 상봉터미널 부지 재개발사업(상봉9구역)과 함께 진행돼 인근 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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