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뉴시스)
지병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이 전 대통령이 지병 관련 추가검사 및 진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 및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기관지염 등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2020년 12월 말 당뇨병 등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50여 일 만인 지난해 2월 중순 퇴원했었다.
지난해 4월 중순에는 진료와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했고, 8월에는 입원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그는 백내장 수술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 전 대통령은 28일 퇴원해 안양교도소에 재수감됐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뇌물수수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 원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