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최근 국제 해운운임지수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6분 기준 HMM은 전일 대비 4.53%(1050원)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는 지난 12월 말 50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월 28일 5010.4를 기록하는 등 5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HMM의 배당여력이 대폭 확대를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HMM의 영업이익은 8조 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기업 중 네번째로 많은 이익이 예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팟운임은 다른 변수들이 없다는 가정 아래 2분기부터 조정받을 것으로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연평균 SCFI는 작년보다 5% 하락하겠지만, 선사들의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와 연간으로 갱신되는 장기계약(SC)을 감안하면 HMM의 컨테이너선 운임은 9%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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