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후 이틀 연속 하락했던 스코넥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스코넥은 8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24% 이상 뛴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코넥은 4일 신규 상장한 뒤 공모가 1만3000원의 두 배인 2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중 3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장 초반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해 첫날 6% 가까운 하락세로 마쳤다. 스코넥의 주가 하락은 이틀째에도 이어져 7일에는 12% 이상 내린 2만1450원을 기록, 시초가 밑으로 내려갔다.
한편 2002년 출범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 구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 밸류체인 내 VR 게임사업, XR 교육·훈련사업, XR 미래사업을 추진한다.
스코넥은 2015년 ‘VR 멀미 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2017년에는 같은 IP를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넥은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소니 등 다수의 글로벌 ICT 기업이 고성능 신규 VR HMD(Head-mounted Display)를 출시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을 둔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