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에 힘입어 소속사 하이브가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하이브는 22일 연결 기준 지난해 연매출이 1조25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903억 원으로 30.8%, 순이익은 1410억 원으로 62% 증가했다.
지난해 앨범 매출액은 3784억 원, 공연 매출액은 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출연료, 매니지먼트로 인한 매출액은 1007억 원 수준이다.
상품과 라이선싱으로 인한 매출액은 3172억 원, 콘텐츠 3703억 원, 팬클럽 등 456억 원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BTS, 저스틴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빌보드 HOT100 52주 중 22주 1위를 기록했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빌보드200에 차트인했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종합 앨범차트 100 중 하이브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 비중이 전체 아티스트의 2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