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내놓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화상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지원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미 상·하원 의원들도 바이든 정부를 향해 우크라이나에 최대한 많은 군사 지원을 할 것으로 촉구해왔다.
이번 추가 지원 방안에는 대전차 재블린과 대공 미사일 스팅어가 포함될 전망이다. 미국은 해당 무기들을 이미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는데 추가로 보내는 것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비행금지구역 지정과 전투기 제공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및 경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후 공개되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