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근 씨 인스타그램)
이 씨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라며 “그래서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썼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라며 “그리고 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틀 전 “지금까지 파악한 의용군으로 간 9분 중 3분은 (한국에) 들어오셨다”며 “나머지 2분은 소재조차 파악이 안 되어서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