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기물 관리 범용 디지털 플랫폼 개발 강화한다"

입력 2022-03-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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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정륜 UL코리아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글로벌 안전과학∙인증기업 'UL'과 환경산업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 중인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를 UL의 '폐기물매립제로'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올해 하반기 론칭 예정인 이 플랫폼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집, 운반, 최종처리까지 폐기물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주는 IT 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폐기물 배출자, 수집∙운반자, 처리자 모두 IT기기 등으로 손쉽게 폐기물 데이터를 등록∙확인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기물 배출 저감량, 재사용량, 재활용률 등의 핵심 지표 관리와 결과 보고서 발행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데이터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환경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인증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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