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우회도로'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국도 7호선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서 용천리까지 총 6km 구간의 4차로 신설공사를 마치고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포항 흥해 우회도로 신설 사업은 동해권 간선축인 국도 7호선(부산 중구~함북 온성) 중 흥해읍 읍소재지 통과 구간을 우회하는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2015년 4월 착공한 후 약 6년 11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1130억 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이번에 신설된 입체교차로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15분, 여름 휴가철에는 20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신호 없이 4분 만에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근 칠포해수욕장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이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