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2019년 7월 처음 선보인 토스 만보기는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 앱 내 ‘혜택’ 탭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걷기 미션’과 ‘방문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방문 미션’ 기능이 토스 만보기의 성장을 견인했다. 토스가 지정한 특정 장소에 사용자가 방문할 경우 한 곳당 20원, 하루 최대 100원 상당의 토스포인트를 지급한다. 제휴사의 일부 매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결제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해당 기능이 추가된 이후 2021년 8월 46만 명이었던 누적 사용자 수는 이달 기준 850% 이상 늘어난 40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만보기는 리워드 외에도 걸음 수를 다양하게 분석해 보여준다. ‘실시간 분석’은 연령대별 평균 기초대사량을 기준으로 소비한 칼로리를 계산해 주고, 같은 성별 및 연령대와 비교해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도 보여준다. 주간 및 월간 걸음 수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신의 걷기 습관을 점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