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대비 안전 점검기간 및 대상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전국 178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에는 국토부 및 11개 산하기관 전체 1456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일부 특수공법 등이 적용된 고난도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점검을 시행하며,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나선다.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품질저하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하천공사 현장과 토공사·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우선해 선정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 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계측관리 적정 시행 여부’와 여름철 고온 양생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부실 벌점 부과 등 엄격하게 행정처분을 취할 계획이다. 정기적 확인 및 재점검도 시행한다.
서정관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우기에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우기 대비 점검을 통해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