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법인 설립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 10년 여 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GT메디컬과 공동 지분 투자를 통한 합자법인형태로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GT메디컬은 스페인 전역에 2000곳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딜러사이다.
앞으로 덴티스는 회사가 가진 전문적인 기술력과 GT메디컬의 체계적인 현지화 영업 노하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페인 내 매출 성장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스페인 시장은 디지털 가이드, 구강스캐너 등이 보급되기 시작한 만큼, 덴티스의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덴티스는 스페인을 덴티스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지로 키운 뒤 이를 거점으로 유럽시장 전반에 걸친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1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덴티스의 글로벌덴탈임플란트아카데미(GDIA)의 새로운 유럽지부도 설립해 최신 임플란트 및 디지털 치과임상의 메카로서 유럽 전역의 고객들과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문화적 이해도가 판매와 직결되는 유럽시장에서 영업 노하우를 쌓아온 GT메디컬과의 협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중국과 미국법인에 더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력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됐던 미국과 이란 시장의 영업력 회복도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스는 미국시장에서 학술교육 강화를 통한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DSO) 및 주요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직영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법인 설립 및 M&A 검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