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대 시계를 편의점 택배로 요구한 이유
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1억2000만 원짜리 시계를 내놨고, B씨가 1억1000만 원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B씨는 해당 시계를 편의점 착불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편의점 택배는 가게에 CCTV가 있으니 도난 염려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를 믿은 A씨는 시계를 배송하기 위해 편의점에 맡겼습니다. 그사이 공범 C씨는 A씨가 보낸 택배 송장 사진을 보고 해당 편의점으로 가 택배 발송 취소 요청을 했습니다. 곧이어 C씨는 시계가 든 택배 상자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이는 아직 비용을 내지 않은 상태인 착불 택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주범 등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몸에 문신 새겨 비난받는 여성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샤메키아 모리스의 이 같은 사연을 전했습니다.
문신을 사랑하는 모리스는 아들 트레이린이 생후 6개월이 됐을 무렵부터 몸 곳곳에 가짜 문신을 새겼습니다. 이 문신은 보디 아트로 만들어진 가짜 문신입니다. 하지만 실제 문신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여 언뜻 보면 착각할 만큼 감쪽같습니다.
실제 모리스의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 속 트레이린은 온몸에 각종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상반신에는 시계, 장미, 성모마리아 등이 섬세하게 흑백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짜 문신임에도 “자식을 깡패처럼 보이게 했다“, ”아기 피부가 얼마나 예민한데 그림을 그리느냐”며 비판했습니다.
다만 모리스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모리스는 “아들에게 새긴 문신은 삶의 이정표를 의미하는 그림들”이라며 “신체 예술에 대한 사랑은 30만 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모으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얼굴과 쏙 빼닮은 원숭이
15일 중국 저장성의 한 동물원을 방문한 한 남성이 동물원을 구경하던 중 사람과 비슷한 외모의 원숭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며 이 같은 사연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해당 원숭이는 턱밑으로 난 수염과 구레나룻까지 사람 얼굴과 비슷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실제 현지에서는 ‘인면숭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화제가 돼 동물원에 관람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이 원숭이는 남아메리카를 주요 서식지로 분포하는 검은머리카푸친 원숭이로,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