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 3년 만에 플러스
▲일본 도쿄에서 3월 21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다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분기 GDP(속보치)가 전기 대비 0.2%, 연율 기준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해 3분기 이후 2개 분기 만이다.
1분기 설비투자와 정부지출은 각각 0.5%, 0.6% 늘었고 주택투자는 1.1% 줄었다. 수출은 1.1% 늘었지만, 수입이 3.4% 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했다.
닛케이는 “수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등을 이유로 늘었다”며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음식점 영업 등을 제한하는 조치가 적용되면서 개인소비가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GDP는 2.1% 증가해 3년 만에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단위 %. 기준 연율. 1분기 마이너스(-) 1.0%.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