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에 기념비적인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손흥민의 이 활약상을 수치로 정리하면 더욱 놀랍습니다. 기대득점(xG) 값이 대표적입니다.
기대득점이란 특정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한 슈팅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낸 수치입니다. 즉 슈팅했을 때 득점에 성공할 확률을 나타내는 것이죠.
축구통계 매체 폿몹(Fotmob)의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전체 기대득점은 15.8입니다. 그런데 실제 득점에서 23골을 넣었으니 손흥민은 기대득점을 훌쩍 뛰어넘은 활약상을 펼친 셈입니다. 득점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마저도 득점으로 연결했다는 것이죠.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만 해도 기대득점(23.7)보다 실제 득점 수(23)가 더 낮습니다. 손흥민의 득점왕 기록이 더욱 특별하고 값진 이유가 느껴지시나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23번 득점의 기대득점 값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슈퍼소니’ 손흥민의 활약상, 기대득점 인포그래픽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인포그래픽] ‘기대득점’으로 보는 EPL 득점왕 손흥민의 독보적 슈팅
◇ 기대득점(xG)이란?
- ‘Expected Goals’의 줄임말. 특정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한 슈팅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을 나타내는 수치.
- ‘골xG’는 골을 넣은 슈팅의 xG값.
- ‘경기xG’는 경기에서 한 모든 슈팅의 xG값을 더한 값.
△ 1라운드(맨시티)
골xG: 0.04
경기xG: 0.39
골 개수: 1
△ 3라운드(왓포드)
골xG: 0.02
경기xG: 0.11
골 개수: 1
△ 6라운드(아스날)
골xG: 0.32
경기xG: 0.44
골 개수: 1
△ 8라운드(뉴캐슬)
골xG: 0.73
경기xG: 0.73
골 개수: 1
△ 14라운드(브랜드 포드)
골xG: 0.75
경기xG: 0.83
골 개수: 1
△ 15라운드(노리치)
골xG: 0.27
경기xG: 0.36
골 개수: 1
△ 18라운드(리버풀)
골xG: 0.23
경기xG: 0.77
골 개수: 1
△ 19라운드(크리스탈 팰리스)
골xG: 0.27
경기xG: 0.3
골 개수: 1
△ 22라운드(아스날)
골xG: 0.15
경기xG: 0.57
골 개수: 1
△ 24라운드(사우스 햄튼)
골xG: 0.44
경기xG: 0.44
골 개수: 1
△ 27라운드(리즈)
골xG: 0.45
경기xG: 0.86
골 개수: 1
△ 28라운드(에버튼)
골xG: 0.16
경기xG: 0.44
골 개수: 1
△ 30라운드(웨스트햄)
골xG: 0.2, 0.43
경기xG: 1.15
골 개수: 2
△ 31라운드(뉴캐슬)
골xG: 0.27
경기xG: 0.7
골 개수: 1
△ 32라운드(아스톤 빌라)
골xG: 0.11, 0.37, 0.15
경기xG: 0.64
골 개수: 3
△ 35라운드(래스턴 시티)
골xG: 0.3, 0.02
경기xG: 0.45
골 개수: 2
△ 36라운드(리버풀)
골xG: 0.62
경기xG: 0.74
골 개수: 1
△ 38라운드(노리치 시티)
골xG: 0.27, 0.03
경기xG: 1.49
골 개수: 2
* 출처= FOTM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