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2030 男은 국민의힘, 女는 민주…지지세 명확히 갈려

입력 2022-06-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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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기상고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6ㆍ1 지방선거에서 여야에 대한 2030 남녀의 지지가 명확히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EP(KBS, MBS, SBS) 공동 출구조사에 나타난 성별ㆍ나이별 전국 광역단체장 표심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남성의 65.1%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데 반해 20대 이하 여성은 66.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30대의 경우 남성의 58.2%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여성은 56%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남성은 32.9%만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20대 이하 여성 중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30%였다. 30대 남성도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39.6%였고 30대 여성의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도 42.2%였다.

격전지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20대 이하 남성은 75.1%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24.6%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7%가 송영길 후보, 30.9%가 오세훈 후보를 뽑았다.

30대 남성 또한 오세훈 후보와 송영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각각 66.6%, 33.3%였고 30대 여성은 반대로 송영길 후보 54.1%, 오세훈 후보 45.9%였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20대 이하 남성은 66.3%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30.2%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20대 이하 여성은 66.4%가 김동연 후보, 28.6%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했다.

30대 남성은 김은혜 후보 58.7%, 김동연 후보 39%였고 30대 여성은 김동연 후보 51.7%, 김은혜 후보 42%였다. 전체 지지율은 김은혜 후보 49.4%, 김동연 후보 4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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