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410원) 올라 6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ㆍ태양광 시스템 설치와 발전사업이 주된 업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4개국 태양광 패널에 대해 관세부과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4국에 대한 태양광 패널 관세를 24개월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수입해 사용하는 태양광 모듈의 절반 이상이 동남아 4국에서 수입한 모듈이다.
이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윌링스(13.09%), 서남(10.12%), 스페코(5.41%), 대명에너지(3.1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청담글로벌은 29.97%(2290원) 오른 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청담글로벌의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의 평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청담글로벌에 대해 주력사업인 화장품ㆍ영유아제품 등과 신사업인 필러ㆍ보톡스 사업 모두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2017년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화장품 및 미용도구,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유통 전문회사다.
의약품 제조업체 노터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8%(5050원)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권리락 시행일인 지난달 3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반면 이엠텍(17.65%), 신원우(17.39%), 티엘아이(15.29%), KG스틸우(14.55%), 녹십자엠에스(13.6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