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길거리에서 여성을 추행한 3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들은 현직 경찰관들이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경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B 경장 등 여성 2명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이 중 한 명은 전직 여자 검도 국가대표다. ‘무도 특채’를 통해 경찰에 입문해 현재 형사과에 소속되어 있다.
B경장은 A씨가 다른 일행을 만지고 도주하자 곧장 그 뒤를 쫓았다. 이후 두 사람은 정면으로 맞닥뜨렸으나 A씨는 또 B경장을 기습 추행하고 달아났다. A씨는 300여m를 뒤쫓은 끝에 A씨를 현장에서 제압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