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관계자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북과 꽹과리 등을 이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이어지는 보수단체의 욕설 집회에 맞서 진보성향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14일 백은종 대표 등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 자택 건너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양산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배우자 구속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양산 시위를 사실상 옹호했다"고 주장하며 "욕설ㆍ소음시위를 당장 중단하고 윤 대통령은 국민 간 갈등 조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양산 욕설 소음 시위를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계속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산 욕설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관계자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북과 꽹과리 등을 이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서울의소리 등이 신고한 집회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개최 장소는 서울회생법원 정문, 참여 인원은 100명이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는 보수단체들도 모였다. 이들은 '문재인ㆍ이재명 구속수사' 등 손팻말을 들고 서울의소리 측을 비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는 확성기 등을 이용한 욕설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해당 시위 단체들을 고소했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 관계자들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북과 꽹과리 등을 이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조현욱 기자 gusdnr8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