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 효율성 극대화 위해 '롤스로이스'와 손잡았다

▲왼쪽부터 나성훈 티웨이 부회장, 정홍근 티웨이 대표이사, 타이스 미데마(Thijs Miedema)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 및 고객 담당 부사장, 벤 간 (Ben Gan)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마케팅 이사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롤스로이스와 손잡았다.

티웨이항공은 롤스로이스와 에어버스 A330 3대에 동력을 공급하는 트렌트700엔진의 유지•보수를 포함한 토탈케어 서비스 (TotalCare®)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토탈케어 서비스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롤스로이스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에 티웨이항공을 추가하게 됐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롤스로이스의 트렌트700엔진을 운용하는 국내 첫 항공사이자 전 세계적으로 6000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가진 트렌트 700 엔진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토탈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엔진 유지보수 지원이 아닌 예측 가능성 및 신뢰성 기반의 서비스 개념으로서, 설계, 제조, 판매 전 영역에 적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번 서비스 가입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비행시간당 비용 지급 메커니즘을 통해 트렌트 700엔진의 안정적인 운영유지 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토탈케어 서비스에 반영된 최첨단 ‘엔진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가용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이 티웨이항공의 경영본부장은 "A330은 티웨이항공의 최초 이중통로기체이며,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공기 가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토탈케어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데비 롤스로이스의 수석 부사장은 "토탈케어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티웨이항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를 활용한 대담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영역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놀라운 엔진으로 티웨이항공을 지원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700은 A330의 주력 엔진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이미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쳐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