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큐라클은 전 거래일 대비 16.02%(2700원)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됐다. 큐라클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혈관질환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주가 상승은 큐라클이 당뇨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CU06의 미국 임상1상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사 측은 “임상 1상 시험의 최종 데이터를 이용해 당뇨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a 임상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다른 적응증 확장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8.98%(1만1200원) 오른 1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이날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24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12만4700원이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가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조정된다. 이때 기업가치는 그대로이지만 주가가 낮아 보여 매수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보다 3.97%(180원) 오른 4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셀루메드가 골이식재 멸균 방법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셀루메드는 “골이식재의 물성을 변질시키지 않고 멸균시키는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며 “이를 통해 현재 생산하고 있는 라퓨젠DBM의 핵심 공정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출시 예정인 정형·치과용 골이식재 제품에 적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노터스(29.90%), 공구우먼(27.15%), 아미노로직스(24.21%), 피코그램(19.73%), 비에이치아이(16.41%) 등이 급등했다.
반면 이날 거래재개된 기산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22.42%(1500원) 하락한 5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산텔레콤은 24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규정 제52조 제1항 제3호의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기산텔레콤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산텔레콤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 원 미만을 기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16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외에 미코바이오메드(9.24%), 광무(5.79%), 블루베리 NFT(5.28%) 등도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