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항공편 3일 연속 1만 편 돌파에 강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20포인트(0.66%) 상승한 2만7049.47에, 토픽스지수는 19.96포인트(1.06%) 상승한 1907.3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0.03포인트(0.89%) 상승한 3409.21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4.93포인트(0.61%) 상승한 2만2364.45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08.09포인트(0.70%) 하락한 1만5439.92를 기록했다.
오후 4시 5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11포인트(0.07%) 하락한 3135.29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54.62포인트(0.48%) 하락한 5만2907.2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8일 만에 2만7000선을 회복했다. 강달러 속에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 가치는 이번 주 들어 135엔 선까지 하락했다. 이날도 135.77엔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떨어졌다.
오전에는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하락하면서 덩달아 하락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달 말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배당금을 노리는 매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종목 중엔 다이이찌산쿄가 2.95% 상승했고 오츠카홀딩스는 2.88% 올랐다. 혼다자동차는 2.36%, 닛산자동차는 3.13% 상승했다. 반면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0.46%, 0.52%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개월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닛케이는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항공과 자동차 관련주가 주가를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민용항공국은 24~26일 민간 항공편이 3일 연속 1만 편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항공과 석탄, 비철금속, 해운 등이 고르게 올랐다. 반면 보험과 부동산, 의약, 식품은 하락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25%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0.3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