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공간을 만날 수 있는 ‘SP 워크스페이스(SP Workspace)’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SP 워크스페이스는 모바일, 온라인 상에서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의 공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롭테크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팬데믹 이후 거점형 업무 공간 등을 마련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지점 방문 및 공간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스파크플러스 멤버십 앱을 통해 베타 버전으로 확인 가능하며 이르면 연내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베타 버전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SP Space(스페이스) △SP Check-in(체크인) △SP Maps(맵스) △SP Benefit(베네핏) △SP Contents(콘텐츠)다.
먼저 스페이스는 스파크플러스 지점별 내부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미리보기 서비스다. 라운지, 미팅룸, 편의시설 등의 위치 확인은 물론 맵 내에서 해당 시설 예약까지 가능하다.
업무집약형 비즈니스 라운지인 스플라운지에서는 포커스데스크(집중 업무 좌석)의 예약 기능도 마련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라운지 상황을 확인하고 혼잡도를 고려해 좌석을 선택하는 등 합리적인 업무가 가능해진다.
체크인은 앱 QR코드(모바일 키 카드)를 통해 전 지점을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키 카드는 실물 카드 방식일 때와 달리 분실 위험이 낮다. 스파크플러스 측은 직원을 통해 지점 방문 신청을 해야 하는 타 공유오피스 브랜드와 달리 고객이 직접 원하는 지점 선택 및 방문 등록을 할 수 있어 간편하다고 밝혔다.
맵스는 서울·경기 전역에 있는 공유오피스 지점 및 스플라운지 위치를 지도로 확인하고 바로 방문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체크인과 함께 거점 근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밖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온라인 문의 창구 마련, 클라우드나 법률 등 업무와 직결된 멤버 전용 베네핏(제휴 혜택) 강화, 유망 입주사 대표 인터뷰 등 스파크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발행 증대를 통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플랫폼화한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무실 등 업무 환경과 문화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공간의 장점은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넓은 스펙트럼의 근무 형태를 지원하는 플렉시블(Flexible)한 오피스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