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산은·신보 등 회사채·CP 매입 정책금융 프로그램의 운영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운영 중인 4개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의 운영 종료 시한이 9월에서 내년 3월 말로 연장된다.
또한,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저신용 회사채 및 CP 등 수급 여건이 어려운 부문을 중심으로 매입 가능한도도 최대 6조 원까지 확대·운영한다.
금융위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CP 등 기업자금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수급에 일부 어려움이 있어 기업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마련·시행했다"라고 설명했다.